아세아분회 회보 제2호 NO.1(2000)

《21세기를 향한 중국 조선어교육의 현황과 전망》학술토론회의 심양에서

 

《21세기를 향한 중국 조선어교육의 현황과 전망》이란 표제로 된 학술토론회가 중국조선어학회와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의 공동주최로 1999년 8월 3일부터 4일까지 료녕성 심양시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조선어학자와 조선어문사업일군 76명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료녕성 민족사무위원회 장현환주임이 축사를 드렸다.
8월 2일 오전 전학석리사장의 개막사를 뒤이어 장현환주임 및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사무국장 조호길교수의 축사가 있었다. 뒤이어 리희일 등 12명 조선어학회의 유공자들께 공로패를 드렸다. 유공자들을 대표하여 리희일서기, 최윤갑교수, 서영섭교수가 발언을 하였다.
학술토론회는 10시부터 열리였다. 오전에는 전체 대회에서 최윤갑 등 4명의 교수들이 대회 발언이 있었다. 오후에는 만융촌 등 농촌을 견학하였다. 저녁에는 료녕성 민족사무위원회에서 개막식연회를 베풀었다.
4일 오전 사회조와 교육조로 나누어 학술토론회가 있었다. 사회조에서 토론된 학술론문은 27편이고 교육조에서 토론된 학술론문은 22편으로 도합 49편이다.
론문평의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사회조의 태평무 등 5명과 교육조의 엄영준 등 5명의 론문이 1등상으로 평의되여 상장과 상금을 수여받았고 전학림 등 10명이 2등상을 수여받았다.
4일 오후 중국조선어학회 상무리사회 임명, 해임사항을 통과하고 최문철, 전병선, 김도원을 새로운 부리사장으로 부충선거하고 원 부리사장 최만복과 상무리사 박금석의 직무를 해임하였다. 뒤이어 문옥녀부리사장의 페막사로 제11차 학술토론회가 막을 내렸다.
제12차 학술토론회는 2001년에 길림성에서 열기로 결정지었다. 길림성 민족사무위원회 어문처 김성춘주임이 환영을 표시하였다.
페막식연회는 료녕성 조선신문사에서 베풀었다.

(중국조선어학회 학회통신에서)

 

《조선족공동체의 력사, 현황과 진로》 학술토론회의 연변대학에서

 

1999년 9월 23일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 문학분과는 연변대학 조문학부와 공동으로 <조선족공동체의 력사, 현황과 진로>학술토론회를 연변대학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프랑스, 한국학자 40여명이 참가하였고 11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연변대학 전임총장 박문일교수와 현임 부총장 김병민교수는 시종 회의에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조선족문제 권위학자들과 한국 안동대학의 안병렬교수 등이 다년간의 연구성과들을 발표함으로 하여 중국 조선족사회의 력사, 경제, 언어, 문학, 교육 등 제 분야의 문제들이 깊이 있게 토론되였다. 그러므로 이번 회의는 중국 조선족에 관한 연구에서 중요한 한페지를 차지하게 될것이다. 아세아분회에서는 이번 회의 론문들을 조선어학회 론문들과 함께 론문집으로 묶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