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국제고려학회 출판사업 소개

HOME   >  출판물 > 국제고려학회 회 보

국제고려학회 회보

제9호(2001.7)

인 사 말

국제고려학회 회장 강 희 웅

 

국제고려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해 동안에도 우리 학회는 여러 면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였습니다만, 그 가운데서 특히 여러분들의 관심사가 될 몇 가지를 추려 이 지면을 빌어서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2002년에 가지게 될 우리 학회의 총회와 학술 대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확정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 개최 시일은 7월 하순으로 지금 잠정적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2002년 5월부터 한 달 동안 개최될 한일 공동 세계축구대회의 폐막을 전후로 하여 우리 학회 모임을 갖고자 하는 생각으로 지금 그 시일을 조정 중에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주로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른 Korea학 학술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라파한국학학회(The Association of Korean Studies in Europe), 호주한국학회(Korean Studies Association of Australasia),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그리고 우리 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개최의 준비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의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학술 대회는 이들 네 학술 단체의 공동 명의 아래 갖기로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하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합의과정에서 우리 학회의 서울지회 임원들의 협조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임을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에게는 머지않아 우리 학회의 본부 사무국에서 2002년 서울 총회에 관한 더 상세한 통고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만, 우선 이 지면을 통해서 먼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식은 회원 여러분의 고견과 협조를 얻고자 하는 의미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지금 우리 학회 본부에서는 구라파에 학회 지부의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하고, 또 간접적으로 관련되는 단체와도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만, 그에 앞서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물어 중의를 모아보고자 우선 이 소식을 전하는 바입니다. 좋은 의견을 많이 제시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학문적 발전을 기원하면서 미비하나마 이것으로 인사 말씀을 대신하겠습니다.


--------------------------------------------------------------------------------

평양지부 창립


2001년 12월 10일 오후 3시부터 평양지부 결성모임이 평양의 사회과학원 내에서 약 3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모임에는 본부에서 리선한 본부부회장, 김성수 본부사무차장 등 4명이 참가하였다.

먼저 이 모임에 참석한 본부임원들 및 평양의 회원들이 소개된 다음, 본부를 대표해서 리선한 본부부회장이 축하인사를 하였다. 이어서 평양지부의 새 임원진이 소개·승인된후 새 회장으로 승인된 문영호(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소장)교수가 평양지부를 결성하게 된 취지와 경위, 앞으로의 활동에 관해서 인사를 하였다. 계속해서 강희웅 본부회장, 상임고문, 각지부에서의 축하문이 소개되였다.

창립모임이 끝난 후 조선식당에서 축하만찬이 있었다.

결성모임에서 승인된 새 임원진은 이하와 같다. 총 18명의 연구자가 평양지부 회원으로 등록을 하였다.


<평양지부 임원진>

회 장 문영호(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소장, 교수, 박사)

부회장 정창규(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소장, 부교수, 학사)

국 장 리민우(사회과학원 대외사업국 책임부원)

서 기 조사금(사회과학원 대외사업국 부원)

평양지부 회장 인사

평양지부 회장 문 영 호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된후 조국통일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새 세기의 첫해에 내외 KOREA학전문가들과 학자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를 창설하게 된데 대하여 저는 매우 의의 깊고 경사로운 일로 생각하면서 평양지부회장의 중임에 저를 추천해 준데 대하여 회원 여러분들과 국제고려학회본부에 진심으로 되는 경의와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바입니다.

이번에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가 창설되게 된것은 민족과학의 발전과 겨레의 단합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국제고려학회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단체로서의 지위와 권능을 완비하고 자기 활동을 한층 더 높은 단계에서 벌려 나갈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것으로 되며 우리 공화국의 과학자, 전문가들과 세계 여러 나라 KOREA학전문가들과 보다 활발한 학술교류와 협력을 진행하며 우리의 민족과학을 시대의 지향과 민족의 부흥에 부합되게 발전시켜 나가는데서 획기적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민족과학을 발전시키는데서 국제적인 학술교류와 협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매개 민족이 창조한 력사와 문화, 온갖 정신물질적재부는 자기의 고유한 특성과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은 다 린접한 나라와 인민들의 창조적활동과 련관되여 있습니다. 더우기 개개의 민족이 남긴 유적과 유물, 문헌과 문서를 비롯한 자료들이 오랜 력사의 흐름속에 한 나라 지경을 벗어 나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 분포되여 있습니다. 이러한 객관적조건과 환경만으로도 민족과학의 연구와 발전은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에 의거할 때 보다 큰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말하여 줍니다.

민족과학의 발전과 그 성과는 해당 나라와 인민의 민족적재부인 동시에 그것은 인류문명의 공동의 재부입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민족적존엄과 영예를 떨치고 나라의 부흥을 이룩하자면 자기의 고유한 민족과학을 세계적수준에로 이끌어 올려야 합니다. 겨레의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높이 발양시켜 사회과학과 인문과학, 자연기술과학을 포함한 과학과 기술의 여러분야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동시에 세계과학기술발전추세를 잘 알고 다른 나라의 우수한 과학연구성과들을 적극 받아 들여 민족과학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의 부흥과 번영에 기여할뿐아니라 인류문명과 세계과학발전에 이바지하는것으로 됩니다.

우리의 민족과학발전에서 KOREA학에 대한 연구를 국제적규모에서 심화시키는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반만년의 찬란한 력사와 문화를 자랑해 온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민족은 언어와 혈통의 단일성과 순수성을 면면히 이어 오면서 인류문화발전에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귀중한 정신물질적창조물들을 남겨 놓았습니다. 이러한 바탕에서 발생한 KOREA학은 오늘 세계적판도에서 나날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력사와 문화, 언어와 문자, 문학과 예술, 사회와 풍속을 연구교육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수많은 과학자, 전문가들에 의하여 KOREA학과 관련한 세부적인 문제들까지 그 연구가 심화되고 있으며 우리 민족과학의 연구성과들이 보다 폭 넓게 소개보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흐름속에 발족한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는 새로운 단계에서 발전하고 있는 KOREA학 연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놀아야 할 중요한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력사학과 고고학, 철학과 법학, 언어학과 문예학, 사회학과 정치학을 비롯한 사회인문과학으로부터 자연기술과학에 이르기까지 이미 이룩된 연구성과와 자료들을 학회를 통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 보급전파하며 다른 나라들에서 이룩한 우수한 연구성과들을 널리 받아 들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KOREA학전문가들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연구과제들과 미해명문제, 미개척분야들에 대한 연구방향을 탐구설정하고 여러갈래의 학술적교류와 협조밑에 심도 있게 풀어 나가야 합니다. KOREA학연구에서 나서는 수많은 문제들을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풀어 나가려면 다방면적인 공동연구와 조사발굴, 국제적인 학술토론과 자료교환, 학자교류와 공동출판과 같은 사업들을 활발히 벌려 나가야 합니다.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는 학회회원들의 학술활동을 높은 수준에서 조직지도하는 한편 공화국의 여러 학술단체, 학자,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폭 넓고 깊이 있는 학술활동을 벌려 나갈것입니다.

우리는 최근 여러 분야에서 거둔 과학연구성과들을 총합평가하고 우수한 연구성과와 도서, 론문, 발굴자료들을 학회를 통하여 대외에 보급하는 사업에 첫째가는 주목을 돌릴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내외 학계가 주목을 돌려야 할 학술적문제들과 새롭게 개척심화시켜야 할 연구과제들을 적극 탐구설정하고 거기에 학회적인 관심을 돌려 공동연구와 토론회들을 널리 조직진행하여야 합니다.

평양지부는 이러한 학술사업을 주선으로 틀어 쥐고 주동적으로 활동함으로써 국제고려학회의 권능을 높이고 연구성과를 풍부히 하는데 적극 기여할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민족끼리 민족통일위업을 성취하려는 자주정신의 념원으로부터 겨레의 단합과 민족의 륭성번영에 학술적으로 기여할수 있는 특색 있는 성과들을 기록함으로써 우리는 내외 KOREA학전문가들과 인민들의 기대에 성실히 보답할것입니다.

 

축 사

국제고려학회 부회장, 아세아분회 회장 리 선 한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경사스럽고 뜻깊은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 창설식에 직접 참가하게 되여 무한한 영광을 느낍니다.

그야말로 평양지부의 창설은 국제고려학회의 발전에서, 그리고 코리아학의 발전에 있어서 획기적인 의의를 부여한 대사라고 생각됩니다.

이 뜻깊은 날에 저는 먼저 국제고려학회 그리고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를 대표하여 오늘까지 국제고려학회를 진력껏 협조해주시고, 또 그 발전을 더욱 도모하기 위해 평양지부까지 창설해주신 조선사회과학원 태형철원장님, 그리고 관계 분들과 학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뿐만아니라 장차 국제고려학회의 발전과 코리아학의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하게 될 평양지부의 창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1년전에 창립된 국제고려학회는 그 창립시초부터 분단된 조선의 현실에서 코리아학 분야의 학술활동의 장,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코리아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조선반도의 평화,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여하고저 하는 취지를 견지해왔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국제고려학회는 순수한 학문적 견지에서 북남학자를 포함한 세계의 코리아학자들의 학술교류의 장을 개척하여 코리아학 발전에 나름대로의 공헌을 해왔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코리아학의 발전은 코리아학 연구의 본산인 조선의 학자들의 본격적인 참여 없이는 실현될수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평양지부의 창설로 말미암아 국제고려학회는 명실공히 완전한 학회로 자라나게 되였으며, 국제고려학회의 발전과 코리아학의 발전에 거대한 공간을 열어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평양지부의 창설은 획기적이며 무한한 뜻이 담겨있다고 느껴집니다. 어제 오전 태형철원장과의 회견에서 조선의 사회, 인문 과학자들은 사회인문과학분야에서 어떤 분야 못지않게 기념비적인 성과들을 거두고있음을 감동깊이 경청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성과들은 코리아학의 세계적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것임에 틀임없으며, 국제고려학회의 발전에 무궁무진한 힘으로 될것입니다.

코리아학의 본산은 조선반도이며, 코리아학의 주인 역시 조선반도의 학자들인만큼 앞으로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가 국제고려학회의 근간으로 되여 코리아학의 한없는 발전을 기대하게 되며 또 그러할것을 미리 축복하는 바입니다.

 

축 전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의 개설을 마음속으로부터 축하합니다. 평양지부의 개설은 국제고려학회 전체 회원들이 고대한 더없이 기쁜 소식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먼저 그 동안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 개설을 위해 힘써주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과학원선생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심심한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국제고려학회를대표하여 코리아학을 주도하시고 그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오신 태 형 철 원장선생님을 비롯한 존경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과학원의 연구자, 선생님들께 마음속으로부터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피 1990년에 창립된 국제고려학회는 독립적이며 순수한 학술단체입니다. 사상과 종교, 인종과 국적을 불문하고 코리아학 연구자라면 누구나가 참여할수 있는 지적 활동 및 교류의 기회와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국제고려학회의 설립목적입니다. 코리아학, 고려학회라는 명칭에는 남북분단이라는 비극적 상황 앞에서「적극적 중립」을 지키며 순수 학문발전과 그를 통한 평화실현을 지향하는 저희들의 결심과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국제고려학회는 그 어떤 형태의 대립도 원치 않습니다. 의견상이가 있을수 있고 학문적 주장과 견해가 틀릴수는 있지만 의견상이와 대립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국제고려학회가 대립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전체 회원들의 협력과 화합으로 새시대를 창조하는데 기여할수 있다면 국제고려학회의 존재가 한층 더 빛날것입니다.

창립이래 11년이란 세월을 쌓아올리긴 했으나 국제고려학회는 아직도 젊은 학회입니다. 온 길보다 앞으로 더 먼 길을 가야되고 그 길은 순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걸어온 세월과 쌓아올린 경험은 저희들에게 많은 것들을 시사해줍니다. 앞으로 국제고려학회가 더욱 더 훌륭한 국제학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제까지 이상으로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배출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북과 남, 해외의 삼자 중 어느 하나 결락됨이 없이 모든 코리아학학자들의 규합된 힘에 의거해야 할 것입니다.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의 개설은 국제고려학회의 발전상이라는 단순한 견지보다 코리아학의 세계적 발전이란 견지에서 봐도 획기적이며 그래서 그 의의는 더욱 빛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저희들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다시 한번 북쪽의 여러 선생님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아울러 선생님들의 옥체건강과 사업에서의 성과를 기원하면서 이 축하문을 끝맺겠습니다.

국제고려학회 회장 강 희 웅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 개설을 마음속으로부터 축하합니다.

국제고려학회 창립으로부터 오늘까지 그 로정에 깊이 관여한 사람으로서 고대하던 평양지부가 개설된다는 소식에 감회가 깊습니다. 개설식에 참가하여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기쁜 자리를 함께 할수없는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국제고려학회가 오늘까지 걸어온 로정에서 애로와 난관들에 부딪쳤을 때 저희를 밀어주고 부추켜준 것은 국제고려학회를 훌륭한 국제학술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성초기로부터의 결심이였으며 국제고려학회를 통한 학술활동과 교류의 촉진이 조선과 아세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믿음이였습니다.

현재 국제고려학회는 세계 각 대륙,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약 2천명의 회원을 망라하는 세계 최대규모 코리아학회로 성장하였으며 오늘 그 대렬에 고대하던 평양지부가 참여하게 되였습니다. 코리아학이란 학문은 조선의 학자, 연구자들의 참여 없이는 완성될수도 없으며 그 학문적 수준을 보장할수도 없습니다. 국제고려학회의 장래를 내다보는데 있어서나 코리아학의 발전을 담보하는데 있어서나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의 개설이 가지는 의의는 더 없이 클 것입니다.

평양지부에서 배출될 훌륭한 성과들이 국제고려학회에 새로운 약동을 낳고 코리아학의 발전에 뜨거운 숨결을 불어놓는 귀중한 계기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다시한번 감사와 경의를 전하는 바입니다.

상임고문 최응구 오청달


축하합니다.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의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코리아학 (고려학, KOREA학, 한국학)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며, 특히 남과 북의 학술교류에도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울지회 회장 홍 윤 표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 개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귀 지부의 새 시작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과 7천만 민족공동체의 륭성 발전을 위한 국제고려학회의 학술 · 연구활동을 크게 전진시킬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각지부 상호간의 다양한 공동연구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지부 대표 문 경 수


The Executive Board Member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Korean Studies in the Americas (ISKSA) send you our Warmest Congratulations and Best Wishes upon the Opening of the Pyong-Yang Branch of the Internatonal Society for Korean Studies (ISKS).

All of us here at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Korean Studies in the Americas (ISKSA) share your happiness upon this auspicious occasion and send our colleagues both in Osaka and in Pyong-Yang our greetings and well wishes.

We hope to be able to be together with all of you, including the members at Pyong-Yang Branch, on an agenda of our common interest in the near future.


Congratulations again,


Chin-Tai Kim, President

June Chang Yoon, Secretary General,

and

The Executive Board Member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Korean Studies in the Americas

--------------------------------------------------------------------------------

일본지부


제5회 학술대회 개최

2000년 11월 19일(일) 오사카교육대학에서


일본지부 제5회 학술대회가 2000년 11월 19일(일) 大阪敎育大學 天王寺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

9시 반부터는 자유논문보고가 시작되었고 3명이 각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약 90명의 참가자가 모였고 전체보고 "재일코리안의 현상과 미래"가 개최되었다. 문경수 교수의 사회로 박일 교수가 제1보고를, 한동성 교수가 제2보고를 발표한 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다만, 토론자로 예정되었던 강상중 교수(東京大)는 유감스럽게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였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 天王寺 東映호텔에서 교류회가 있었다.


Program

全體報告「在日コリアンの現狀と未來」

在日コリアンの新しい世代の生き方をめぐる一考察 

-I市における意識調査から見た在日3世·4世の生き方- 朴 一(大阪市立大學)

在日朝鮮人の現在と未來 韓東成(朝鮮大學校)

自由論文報告

韓國における日本大衆文化開放-トランスカルチュラリズムの觀點から- 村上純(大阪大學大學院)

東アジア民族國家形成期に見る朝鮮兩班體制の考察-高校世界史授業展開試行案- 新田牧雄(蕨戶田市醫師會看護專門學校)

傳統假面劇「タルチュム」の登場人物硏究-風刺の主役「マルトゥギ」を中心に- 張起權(大阪敎育大學)

 

제7회 평의원회에서 새 임원진 선출, 제5회 총회 개최


2000년 11월 18일 개최된 제7회 평의원회에서 문경수 교수(立命館大)가 새 대표로, 고용수 교수(甲南大)가 새 사무국장으로 선출되었다. 또, 이하와 같이 새 평의원으로 승인되었다.

瀧澤秀樹(大阪商業大), 김철웅(大阪經濟法科大), 배광웅(大阪敎育大), 고찬유(甲南大), 송연옥(靑山學院大)

또, 제5회 학술대회가 끝난 후 제5회 총회가 개최되었다. 총회에서는 1999년도 사업보고 및 회계보고, 2000년도 사업계획이 보고, 승인되었다.


국제 심포지움 "격동하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2001년 6월 9일(토) 오사카교육대학에서


2001년 6월 9일(토) 大阪敎育大學 天王寺 캠퍼스에서 일본지부 주최로 90명의 참가자가 모인 속에서 국제 심포지움 "격동하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가 개최되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래 남북대화가 진전되어 동북아시아에서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새로 취임한 부시 미 대통령은 조선반도 정책을 수정하려고 하여, 동북아시아 정세의 유동화가 예상된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에서는 작년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방문에 특별 수행원으로 동행한 이종석 박사(세종연구소 남북관계 연구실장)가 "한국의 햇빛정책과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보고했다. 이종석 박사는 김대중정권의 햇빛정책과 미 부시 신정권의 MD(미사일방위)정책, 대조선반도 정책, 제2회 남북정상회담의 전망 등에 관해서 보고했다.

다음으로 木宮正史 조교수(동경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가 "동북아시아정세의 변화와 일조국교정상화 교섭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일조국교정상화 교섭의 경과와 의의, 동북아시아에서의 안전보장의 전망에 관해서 보고했다.

김기대 교수(전 니가타국제정보대학)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제정책과 동북아시아의 경제협력"이란 주제로 보고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제상황과 극복과제, 동북아시아 경제협력에 관해서 언급했다.

심포지움에서는 미 부시정권의 정책변화가 조선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중국의 조선반도정책의 변화, 일조국교정상화교섭의 과제 등에 관해서 논의되었다.


참 가 기

송재목(오사카경제법과대학 교양부 조교수)


일본지회에서 개최하는 2001년도 심포지움이 6월 9일 오사카교육대학 덴노지(天王寺)캠퍼스에서 열렸다. '격동하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激動する朝鮮半島と北東アジア)' 라는 제목으로 3 명의 발표자와 90여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일본지회는 가장 활동이 활발한 지회 중의 하나로 올해에도 여러 차례 발표회와 심포지움을 개최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일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작년 6월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앞으로의 남북관계를 되돌아 보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발표장은 덴노지캠퍼스에 새로 지어진 교사의 2층이었다. 작년 11월에 열린 일본지회 제5회 학술대회도 같은 캠퍼스에서 열렸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새 교사는 아직 공사 중이었고, 발표회는 그 옆의 낡은 건물에서 열렸었다. 사람들이 알건 모르건 변화할 곳은 변화를 하고 있는 모양이다.

 심포지움 개최를 알리는 표시판을 따라 새 교사로 들어섰다. 아직 손 때가 묻지 않은 반들반들한 새 건물에 기분좋게 들어가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갔다. 복도의 오른쪽 끝 발표장 입구에 등록처가 마련되어 있었고 낯익은 사무국 회원들이 접수를 하고 있었다. 서명을 하고 유인물을 받아서 뒷문으로 들어서니 발표장은 만원이었다. 이미 90여명의 회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벌써 앞 자리 일부를 제외하고는 자리가 없었다. 몇몇 안면 있는 회원들에게 눈인사를 하면서 왼쪽 앞자리의 비어있는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첫번째 발표자는 작년의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에 가서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고 온 세종연구소의 이종석(李鐘奭) 선생이었다. 이 선생은 '한국의 햇볕정책과 한반도의 평화(韓國の太陽政策と朝鮮半島の平和)' 라는 제목으로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 미국 부시 정권의 MD정책과 한반도와의 관련성, 김정일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선생의 발표를 통해 부시 정권 등장 이후 경색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동북아시아정세의 변화와 일조국교정상화 교섭의 전망(北東アジア情勢の變化と日朝國交正常化交涉の展望)'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발표를 한 동경대학교의 끼미야 마사시(木宮正史) 선생은 조일국교정상화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국교정상화를 위해 일본 내에서 어떤 기반들이 필요한지 등을 논의했다. 선생의 발표는 고이즈미 총리, 이시야마 동경지사와 같은 우익 정치지도자들의 등장으로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본의 진보적 지식인들의 존재를 확인시켜 줘서 특히 반가왔다. 최근 교과서문제,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 등 여러 가지 마찰이 불거지고 있으나 문제가 된 역사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1%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런 분들이 일본의 도처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세번째 발표자로 나선 조선문제연구소의 김기대(金己大) 선생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경제정책과 동북아시아의 경제협력(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の經濟政策と北東アジア經濟協力)'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김 선생은 북한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국경의 구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제전쟁에 직면하여 남북한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지적하였다. 김선생의 발표는 일반인들이 좀체 접하기 힘든 북한경제의 실상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다.

 발표에 이어 청중들의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있었다. 김정일위원장 답방에 대한 이종석 선생의 긍정적인 전망이 최근의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회원들의 답답한 마음에 위안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선생은 6-7월 중에 남북대화가 재개되리라고 예측했었다. 예측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올해 들어 꽉 막혀 있던 남북대화가 9월에 다시 시작되었다. 선생의 예측대로 답방도 곧 이루어지고 남북의 관계개선을 위한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를 기대해 본다.


일본지부 각 연구회 보고

특별강연회

2001년 5월 18일(금) 보고자 : 유종일(한국개발연구원) "동북아시아 경제협력의 현상과 과제 "

2001년 12월 21일(금) 보고자 : 최웅구(국제고려학회 상임고문) "북조선의 개혁 개방은 가능한가"

 

과학기술부회 연구회

제20회 2001년 4월 7일(토) 보고자 : 김대귀 "반도체 초미립자의 광물성" 

제21회 2001년 12월 15일(토) 보고자 : 심용구(大阪府立大學) "이방성 결정의 광물성 평가"


동일본인문사회과학 연구회

제18회 2000년 11월25일(토) 보고자 : 이영미(法政大學῀ 現代法硏究所) "구한국통감부의 사법제도관련정책"

 

서일본지역 연구회

제42회 2000년 12월 16일(토) 보고자 : 정아영(甲南大學) "중국조선족의 민족자치권-연변조선자치주 성립 과정의 일고찰"

제43회 2001년 2월 17일(토) 보고자 : 飯田龍司(立命館大學大學院) "민주화 이후의 한국사회운동의 전개 -종합적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제44회 2001년 6월 25일(월) 보고자 : 손춘일(연변대학 역사학과) "만주사변 70년과 재만조선인"

제45회 2001년 7월 14일(토) 보고자 : 橫田伸子(山口大學經濟學部) "1970년대 이후의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와 변화"

제46회 2001년 7월 30일(월) 보고자 : 김봉길(神戶大學經濟經營硏究所) "한국 자동차산업과 하청분업생산 시스템"

제47회 2001년 10월 20일(토) 보고자 : 阿部泰之(大阪商業大學大學院) "한국 지역간 인구이동"

--------------------------------------------------------------------------------

아세아분회


"동북아세아 평화와 발전 론단" 제1차 회의

2000년 2월 해남도에서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와 북경대학 조선문화연구소가 공동주최한 <<동북아세아 평화와 발전 론단>> 제1차 회의는 2000년 2월 중국 해남도에서 2일간에 거쳐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중국, 미국, 러씨아, 일본 등 4국에서 17명의 권위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동북아세아 평화와 발전에 관해 중, 미, 러, 일 권위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차대전후 동북아세아는 가장 급속하게 발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음과 동시에 또한 몇 안되는 불안정 지역의 하나로 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 미, 러, 일 4국은 이 지역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다. 동북아 지역에서 4국은 정책적 공동성을 공위하고 있음과 동시에 또한 심한 갈등도 안고 있다. 동북아지역 문제를 둘러싼 4국간의 의사소통은 이지역의 평화와 안전의 중요한 고리의 하나로 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하여 4국의 관계 전문가들 사이에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여 있지 못한 실정이였다.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와 북경대학 조선문화연구소는 미, 러, 일의 관계단체들과 여러 차례 협의하고 1년 이상의 준비를 거쳐 이번 모임을 이끌어냈다.

이번 모임에서 4국의 권위전문가들은 기탄없이 또 광범위하게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서로간에 협력할 필요와 그 가능성에 합의를 보았다.

매년 1차 정기적으로 <<동북아 평화와 발전 론단>>을 개최하자는 주최측의 제안에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합의를 보고 4국에서 륜번으로 개최키로 하였다.

이번 모임은 국제고려학회 본부, 일본 국제교류기금, 미국태평양연구중심, 중국 해남항공공사의 후원으로 개최되였다.


"한자혼용에 관한 학술토론회"

2000년 8월 연길에서


2000년 8월 <<한자혼용에 관한 학술토론회>>가 연길에서 2일간에 거쳐 진행되였다. 이번 회의는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 중국조선어학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였는바 북경, 흑룡강, 길림 등 지역에서 20여명의 학자들이 참석하였다. 한국에서는 한국국어교육학회 진태하회장이 참석하였고 물심량면으로 이번 회의를 후원하였다. 조선에서도 참석하기로 예정되여 있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고 조선에서의 한자혼용상황을 소개, 분석한 논문을 보내왔다. 회의는 열띈 토론으로 일관하였는바 일부 학자들은 한자혼용을 주장하였고 다수 학자들은 한글전용을 주장하였다. 이번 회의는 한자혼용문제에 관한 한 차례 중요한 회의였으며 중요한 정책대안들이 제시되였다.

 

아세아분회 지역지회 창립

 

2000년 3월에 열린 아세아분회 상임리사회의는 현재 400여명 회원이 전국 10여개 성시에 분포되여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북경, 흑룡강, 연변, 길림, 료녕 등의 지역에 지회를 설립함으로써 지역중심으로 아세아분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결정하였다.


흑룡강지회 창립

 

리장수 흑룡강지회 창립준비위원장의 주최하에 2000년 4월 18일 30여명 흑룡강 대표들은 할빈시에서 제1차로 회원대회를 열고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 흑룡강지회 창립을 선고하였다.

회의는 리장수를 지회장으로 림국응, 림영만, 리홍규를 부지회장으로 임국현을 총무로 선출하고 향후 지회의 활동계획과 방안을 토론 통과하였다.

지회장: 리장수 부지회장: 림국응, 림영만, 리홍규 총무: 임국현

 

북경지회 창립

 

북경지회는 북경, 천진, 락양, 청도, 상해 등 지역의 회원들로 구성되는 바 회원 분포지역이 분산되여 있다.

2000년 10월부터 11월 10일까지 리원길(중앙민족대학 교수) 북경지회 창립준비위원장의 주최로 각지 회원들과 협의하여 북경지회를 창립하였다. 북경지회는 현재 40여명 회원을 망라하고 있다.

북경지회 창립으로 하여 북경 및 북경 이남지역의 고려학 학술활동은 활발한 모습을 띌 전망이다.

지회장: 리원길 부지회장: 리룡해, 서영빈 총무: 서영빈

--------------------------------------------------------------------------------

서울지회


제3회 전국학술대회 개최

2001년 7월 20일(금)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2001년 7월 20일(금) 서울지회 제3회 전국학술대회가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약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10시부터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홍윤표 서울지회회장이 개회 인사를 하였고 그 후 국제고려학회 본부에서 참가한 송남선 사무총장이 축하 인사를 하였다. 계속해서 같은 회의장에서 공동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의 1년을 되돌아 보면서, 그 선언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발표·토론하였다.

오후에 들어가서 언어, 역사, 경제/경영, 사회, 교육, 정치의 6개 분과회에 나누어서 각 분야에서 총 18명이 발표를 하였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Program

공동 주제 발표 ⼧ 사회 : 이우영(통일연구원)

강정구(동국대) "미국의 신패권주의와 민족통일"

윤기관(충남대)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1주년: 평가와 전망"

정경일(건양대) "남북한의 로마자 표기법, 외래어 표기법의 양상"

⼧ 토론자 : 이재봉(원광대), 장치순(중앙대), 김세중(국립국어연구원)


분과회별 발표

【언어분과회】 ⼧ 사회 : 임지룡(경북대)

하치근(동아대) "남북한 맞춤법" 토론자: 박형익(경기대)

민현식(서울대) "남북한 띄어쓰기" 토론자: 임칠성(전남대)

권인한(울산대) "남북한 발음법" 토론자: 이호영(서울대)

【역사분과회】 ⼧ 사회 : 최광식(고려대)

정태헌(고려대) "역사학에서 본 6·15 공동선언" 토론자: 김성보(충북대)

김광운(국사편찬위원회) "남북한 한국 사학의 교류방안" 토론자: 정창현(국민대)

이상민(정부기록보존소) "북한의 기록관리" 토론자: 이승휘(명지대 기록관리교육원)

【경제/경영분과회】 ⼧ 사회 : 김중배(경원대)

김상호(부산외대)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간에 합의된 상선 분쟁해결 실행과제"

토론자: 신창국(경원대)

김중배(경원대) "향후 중국의 WTO가입이 한국 경제/무역에 미치는 영향" 토론자: 성일석(한남대)

최재수(한국해상문제연구소) "남북 화해에 따른 동북아 교통체제의 개편" 토론자: 이수영(천안대)

【사회분과회】 ⼧ 사회 : 함인희(이화여대)

정은미(서울대 박사과정) "북한의 개혁과 농민시장" 토론자: 이영훈(아세아문제연구소)

김진환(동국대 박사과정) "김정일과 선군 정치의 사회적 함의" 토론자: 나정관(경기대)

김귀옥(경남대 북한대학원 객원교수) "북한의 이산가족 인식" 토론자: 이용기(서울대)

김정훈(한국정신문화연구원) "남북교류와 문화 통합" 토론자: 장미진(한국문화정책개발원)

【교육분과회】 ⼧ 사회 : 김동규(고려대)

정영순(한국교육개발원) "남북한에서의 교육이념 변화과정 비교 연구"

토론자: 정혜승(고려대 국어교육 연구센타)

이수경(동국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한 미술교육 방향 모색·연구"

토론자: 윤종혁(한국교육개발원)

김진한(한국체대) "6·15 남북공동선언과 통일교육의 과제" 토론자: 최은수(숭실대)

【정치분과회】 ⼧ 사회 : 김승채(고려대)

홍은표(한양대) "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대남 정책" 토론자: 조철호(고려대)

신률(명지대) "분단 후 납북자 문제의 처리과정 및 개선방안" 토론자: 김학성(통일연구원)

참 가 기

박형익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hipak@kuic.kyonggi.ac.kr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다. 그러나 내리쬐는 태양으로 인해 날씨가 제법 덥다. 2001년 7월 20일 금요일, 고려대학교의 인촌기념관에서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제3회 전국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날이다.

나는 언어분과회의 "남북 맞춤법의 통일화 방안"에 관한 토론자로 선정되어 있었다. 토론문은 이미 작성하여 학회에 제출하였는데, 토론문의 분량이 많아 걱정이 되었다. 너무 많아도 그렇고 또 너무 적어도 좋지 않은 법인데, 쓰다 보니 그렇게 되어버렸다. 아마 국제고려학회라는 학회 명칭의 무게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어설픈 자조를 해본다.

학술대회장인 고려대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종로 1가에 가서 버스를 바꿔 타고 고려대로 가야 한다. 종로 거리의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머리 속에는 온통 나의 토론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처음 참가하는 학회라서 더욱 더 긴장하게 되는 것이다.

버스 안에서 학술대회 안내문을 꺼내 다시 살펴본다. 오전에는 공동주제발표가 있고, 오후에는 각 분과별 발표가 있다. 언어, 역사, 경제·경영, 사회, 교육, 정치로 나누어져 있다. 3개의 공동주제 중에서 "남북한 로마자 표기법의 통일 방안(정경일)"이 눈에 쏙 들어온다. 언어분과회의 발표 논문으로는 3개의 논제 "남북 맞춤법의 통일화 방안(하치근)", "남북 띄어쓰기 규범 비교와 통일 방안(민현식)", "남북한 발음법(권인한)"이 선정되어 있다.

남북 맞춤법 통일안을 마련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일까?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 통일안이 시행되어 일어나는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가? 둘을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고, 공통점은 강조하고 차이점은 해소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런데 인촌기념관은 고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하나, 왼쪽으로 가야 하나. 학교에 가면 안내장이 붙어 있겠지. 버스는 고대 정류장에 멈추었다. 내려야만 한다.

안내장에 따라 학교를 산책하며 도착한 학술발표회장에는 몇몇 아는 교수들이 보였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등록도 하였다. 그리고 냉수를 한 잔 마셨다. 머리까지도 시원하였다.

버스 안에서의 상념들은 이제 말끔히 사라졌다. 새로운 마음으로 공동주제를 발표하는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정열적인 발표도 있었고, 차분한 발표도 있었다. 진지한 토론으로 오전 발표는 마무리가 되었다. 차분한 것, 정열적인 것, 그리고 진지한 것이 잘 어울린 분위기이었다.

점심 시간이다. 바로 옆 식탁에서는 밥을 먹으면서도 오전에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다시 꺼내어 담소하고 있다. 늘 그렇듯이 나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 먹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이다.

분과별 발표가 진행되었다. 맞춤법에 관한 발표가 있은 다음 나의 토론 시간이 되었다. 준비한 토론문이 길어서 시간을 절약해서 사용하기 위해 평소보다는 빠른 속도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토론문의 후반 내용은 요약하여 이야기하고 단상을 내려왔다. 긴장된 시간은 멈추었다.

분과별 발표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몇몇 교수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다. 통일 교과서와 학교 문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 국제고려학회에서 다시 만나길 약속하였다. 오늘은 온종일 맑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문화/예술부회

 

《20세기 조선민족무용 및 최승희 무용예술》국제학술회의

2001년 11월 30일-12월 1일 중국 연변대학교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국제고려학회 문화예술부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교 예술연구소와 연변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주관하였다. 2001년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 이번 《20세기 조선민족무용 및 최승희무용예술》국제학술회의에는 중국 북경, 내몽골, 심양의 학자 4명, 한국의 학자 8명, 연변의 조선족 학자 20여 명 등 30여명의 정식대표들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외 석학 근 60명이 개회식에 참여하였다. 국제고려학회 부회장이고 연변대학교 부총장인 김병민교수께서 회의에 참여하여 축사를 올렸다. 축사에서는 국제고려학회가 조선-한국학을 연구, 발전시키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는 국제적인 학술단체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학술단체임을 소개함과 아울러 20세기가 낳은 조선민족의 저명한 무용예술가이신 최승희무용예술에 대한 국제학술세미나에 대해서도 오래 전부터 관계학자들로부터 구상하여 온 중요한 과제의 하나임을 밝히면서 그로 하여 이번 학술회의가 더욱 뜻이 깊다고 지적하면서 기대의 말씀을 올렸다. 연변문학예술연합회 김경련주석께서도 개회식에 참여하여 축사를 올렸다. 학술회의에는 연변무용가협회 주석, 부주석, 동방문화연구원, 동북아연구원, 민족연구원, 연변대학교 과학연구처 등 연변대학교 과학연구분야의 관계인사들과 예술대학의 관계부문 인사들, 그리고 국제고려학회 아세아분회 이사 여러분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학술회의의 개회사는 연변대학교 예술대학 학장인 박영호교수께서 진행하였다. 개회사에서는 이번 학술회의가 연변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열리도록 배려해 주신 국제고려학회 본부와 학술회의에 동참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국내외 석학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전통적인 조선민족예술을 토대로 조선과 한국의 고전 및 현대 민족예술은 물론 중국 여러 민족예술간의 차이점과 공통점에 관한 연구 및 상호간의 체계적인 융합을 가장 핵심적인 연구과제로 탐구하고 있는 예술대학으로 말할 때 이번 학술회의는 귀중한 학습기회가 될 것이라는 감사의 말씀을 올렸다.

이번 학술회의의 내용은 주제와 관련하여 네 개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제 1부분은 "論文發表會", 제2부분은 "專門家特別講座", 제3부분은 "朝鮮舞踊講座", 제4부분은 "崔承喜朝鮮民族舞踊基本 奰 敎學劇目會報公演" 등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論文發表會"에는 6편의 논문이 발표, 토론되었다. "專門家特別講座"에 최승희의 직접 제자들의 발표와 함께 발표문 2편, "朝鮮舞踊講座"에 조선 평양음악무용대학의 유학인원들의 발표문 2편 등 모두 10여 편의 논문이 발표, 토론되었다. "崔承喜朝鮮民族舞踊基本 奰 敎學劇目會報公演"에는 연구성적으로 최승희무용기본 및 작품; 최승희의 제자 박용원의 조선족무용기본 및 작품; 제3대의 조선족무용기본 및 작품들을 펼쳐 보이는 등 알찬 성과를 보였다.

제1부분의 논문발표회의는 기조발표와 개별주제발표로 조직되었는데 기조발표의 사회는 한국종합예술대의 허영일교수가 맡았다. 한국 중앙대학교의 정병호명예교수와 중국 연변대학교의 이애순교수가 기조발표를 하였다. 정병호교수의 기조발표는 《한국 근대무용의 선구자 최승희의 예술 및 생애》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기조발표는 한국근대무용의 선구자이신 최승희의 인품과 성격, 최승희의 예술적 열정, 최승희의 예술적 인기, 최승희예술의 몇 가지 특징, 최승희에 대한 평가 등을 다루었는데 근대무용가로서의 최승희의 인물성격, 예술적 특성, 총체적인 평가 등을 내리고 비교적 폭 넓은 시각과 가치 있고 풍부한 사료들을 제공함으로써 장기간 최승희인물사료에 대한 발굴과 연구가로서의 장점을 남김없이 살렸다. 이애순교수의 기조발표는 《최승희무용연구서설》이란 주제로 되었다. 기조발표에서는 최승희 및 그의 무용예술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의 대두를 감안하고 객관적이고 전면적인 연구를 위하여 지금까지 발굴된 최승희의 자료들을 검토함과 아울러 이미 진행된 선행연구를 검토하면서 그 연구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였고, 최승희 및 그의 무용예술을 총체적이며 객관적이고 전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예술문화학적인 시각과 방법을 제기하면서 최승희무용발전의 문화적 전제; 인물의 예술행적에 따른 시대의식; 최승희무용의 다원전파 및 영향; 인물이 창조하여 놓은 문화실체에 대한 연구 및 실체가 내포하고있는 특징, 문화의의, 성격, 위치 등을 과제로 삼으면서 그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방법도 제안하였다.

개별주제의 제1부분 발표는 중국연변대학교의 최호욱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제1부분 발표에서는 허영일교수의 《최승희무용이 한국창작춤에 미친 사회적 영향》과 박영광교수의 《20세기 창작무용의 현대적 특성》이 발표되고 토론되었다. 허영일교수는 논문발표에서 최승희무용이 한국 창작무용에 미친 사회적 영향을 신무용태동기의 활약, 광복 이후의 무대활동, 남북교류 이후의 현황, 원로가 만난 최승희 등으로 그 시기의 사회적 배경과 한국무용의 현황 속에서 종류와 특성을 밝혀 연구의 독특한 시각과 사료가치를 나타냈다. 박영광교수는 20세기 창작무용의 현대적 특성을 깊고 넓은 함의성; 심각한 본체성; 독특한 개성; 선명한 창조성; 화합의 융타성 등으로 봄으로 하여 심층적인 연구의 시각을 보였다.

개별주제발표의 제2부분은 중국 중앙민족대학교의 박영광교수가 사회를 맡아보았다. 제2부분 발표에서는 성기숙 무용평론가의《최승희무용예술에 나타난 전통수용양상》, 한용길교수의《최승희 "립춤" 체계의 논리적인 체계성과 훈련성》이 발표되고 토론되었다. 성기숙선생은 최승희무용예술에 나타난 전통수용양상을 최승희의 민족의식과 전통의식; 최승희예술에 나타난 전통수용양상을 일제강점기의 작품과 월북 이후의 작품 등으로 나누어 살폈고 최승희무용예술에 있어서 전통수용의 의의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한용길교수는 현재 연변대학교 무용학과에서 실천하고 있는 기본의 기조로 되는 최승희 "립춤"체계를 분석하면서 그것의 체계성과 훈련성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제2주제인 전문가특별강좌는 중국 북경무용대학의 손용규교수가 사회를 맡아보았다. 최승희선생의 직접 제자인 스친타를하선생의 스승에 대한 회고로부터 시작하여 나의 마음 속의 최승희선생; 최승희무용반이 나에게 준 영향; 최승희선생의 학교운영과 과목설치에서의 특색; 중국무용사업에 대한 최승희선생의 기여 등 네 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보조강좌에서는 최승희선생의 직접 제자인 아리선생이 1949년 말부터 1950까지 시기에 평양에 있은 최승희무용연구소에서 공부할 때의 일들을 회고함으로써 학자들의 관심과 열기에 찬 토론을 끌어 내었다. 최호욱교수의 강좌는 최승희무용"기본"을 기조로 한 중국조선족무용기본에 대하여 립춤; 전통무용; 표현동작묶음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최승희의 직접 제자였던 박용원교수가 중국특색이 있는 조선족무용기본훈련체계의 건립과 발전에 준 영향과 더불어 최승희의 조선민족기본이 중국조선족무용훈련체계건립에 일으킨 영향 등을 살폈다.

제3주제인 조선무용강좌는 중국 연변대학교 무용학부의 학부장인 김민극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이 강좌는 조선 평양음악무용대학의 유학인원들인 현 연변대학교 무용학과 전임강사 김영화선생과 박영란선생의 《조선의 무용교육체제와 훈련체계》,《조선의 무용표기법》으로 펼쳐 보였다. 평양 음악무용대학에서 준박사학위를 받은 김영화선생은 조선의 무용교육체제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살피는 한편 립춤기본, 춤가락, 작품 등 세 가지 절차로 작성된 훈련체계에 대하여 소개하면서 그 특성들을 살폈다. 평양 음악무용대학에서 일년간 무용표기법을 전문적으로 연수한 박영란선생은 조선에서 창제된 자모식무용표기법의 과학적이고 통속적인 특성을 부호제정면, 부호의 결합방법; 표기법의 동작보표와 구도보표를 위한 목적; 전례 없는 무용총보를 작성하는 역할 등으로 살핌으로써 회의참가자들의 흥취를 자아냈고 끊임없는 질의와 토론을 이끌어냈다.

제4주제는 최승희조선민족무용기본, 작품 및 교수종목회보공연으로 중국 연변대학교의 엄덕선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첫 부분은 최승희의 조선민족무용기본과 그의 제자인 박용원의 조선족무용기본, 그리고 상기를 기조로 하는 현재의 조선민족무용기본을 개괄하여 보여주었으며, 상기의 기본을 기조로 하는 최승희의 무용작품과 박용원의 무용작품들을 회복하여 보여주었다. 둘째 부분은 현재의 조선민족무용기본과 중국의 대표적인 소수민족무용기본을 기조로 하는 작품들을 펼쳐 보였다. 이러한 연구성격을 띤 공연형식은 또한 최승희선생께서 40년대 초부터 일본이나 중국에서 창제한 형식이어서 더욱 흥미를 자아냄과 아울러 역사적인 의의를 나타냈다.

공연의 결속에 이어 국제학술회의의 폐회사는 한국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신 정병호교수께서 올렸다.

학술회의가 결속된 후 회의에 참여하였던 국내외의 학자들은 육속 회의주최측에 편지나 전화, 그리고 이메일로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례 없는 진지하고 성과 있는 학술모임이었음을 한결같이 평가하였고 "이번 경험을 통해 남북의 분단상황에서 연길의 중요성을 더욱 재인식하게 되었고 분단상황을 뛰어넘어 양쪽을 매개하려는 그 곳의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많은 연구의 과제를 확인하게 되었다"는 유형의 소식을 보내왔다. 또한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회의에 참여하였던 학자들을 위수로 하여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최승희무용연구를 진척하여 보겠다는 취지의 모임도 조직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보내오는 등 회의의 반향이 기대효과 외로 컸다.

총적으로 일부 아쉬움이 있긴 하나 회의는 기대하였던 효과를 본 셈이고 어떤 면에서는 기대효과를 초월하여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는 등 알찬 성과들을 보였다고 본다. 앞으로 꼭 이번 학술회의의 제한점을 보완하고 이번 학술회의를 발단으로 최승희무용예술에 대한 종적, 횡적, 심층적인 연구를 진척시킴과 아울러 전반 20세기 조선민족무용에 대한 전면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와 계통적인 연구를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을 차기 연구의 과제로 삼으려 한다.

(문화예술부회 위원장 이애순교수)